남미 여행과 유럽 여행을 비교 해보면
남미 여행은 엄청나게 액티비티를 할 게 많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보니
내 스케쥴에 하루 또는 이틀에 하나씩은 꼭 어떤 액티비티가 있었다.
그 말은 정말 심심하지 않게 보냈다는 말이기도 했지만
반면에 쉬는 날이 없었다는 말이기도 했다.
너무 열심히 활동하고 놀다보니
제대로 쉬는 날이 없었다.
뭔가 눈으로 구경하기 보다는 온 몸으로 걷고 뛰는 것들만 해 온 것 같았다.
10일이 넘어가니 몸은 지치기 시작했고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저 시내를 한 번 돌아다니자고 이야기했다.
쿠스코 시내도 정말 이쁘다.
스페인의 식민지였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광장이 정말 이쁘게 잘 되어 있다.
시민의식은 정말 똥이라고 생각하는데
볼건 얼마나 이쁘던지...
와라즈, 와카치나, 아레키파, 쿠스코를 왔지만 이 네 군데가 전부 다른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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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는 해발고도 11,152 ft (3,399 m) 로 대체로 낮은 고도를 가졌다. 그러나
쿠스코에서 고산병이 올 경우 마추픽추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고산병이 오기에 좋은 고도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위키백과
: 쿠스코는 페루 남동부 쿠스코 주에 있는 도시이다. 80 km 북서쪽으로 마추 픽추가 있으며, 안데스 산맥 사이의 해발 3600m에 있다. 현재 인구는 약 30만명이다. 쿠스코는 케추아어로 "배꼽"을 의미하고 타완틴수유의 수도이며, 문화의 중심지였다.
보통 3,000m 를 기점으로 고산병이 온다고 아니
보통 짧게 여행하는 사람들은
쿠스코로 먼저 들어가 몸을 먼저 쉬면서 익숙하게 한 다음 본격적인 여행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광장이 이쁜 곳
쿠스코는 정말 낮에 봐도 볼 것이 많고
밤에 보아도 볼 것이 많다.
맛있는 것부터 해서
시장문화까지 할 것이 정말 많은 도시이다.
10일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보았다.
어느정도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었고
동양인에 대해서의 차별은 아레키파에서 보다 훨씬 덜했다.
돌아다니며 처음으로 스타벅스도 보았다.
스타벅스는 정문에서 가디언이 지키고 있으며
들어가게 되면 70%는 한국인...이다
단톡방에 쿠스코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이 스타벅스에 있다고 할까나...
오랜만에 들어간 스타벅스였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인테리어도 이뻤다.
점원들도 굉장히 여유러웠고
정말 무엇보다
"나를 개고생하게 만들던 그 남미가 아니라 집 앞 스타벅스에 와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아!"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런 생각을 하며 창밖을 보면
쿠스코의 이쁜 광장이 눈앞에 있다.
먹거리도 정말 장난 아니다.
어떻게 이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을까?
이때까지는 여행하면서 식도락을 즐기는 편이 아니었다.
(그게 정말 너무나도 후회가 된다)
그러나 여기서는 모든것을 먹었다 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정말 많은 음식들을 먹었고
정말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다.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다시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깐.
남미에는 과일이 특히 정말 저렴하다.
시장에서 망고를 사다 깎아서
우리의 맥주, Cusquena 와 함께한다면
그 날 하루를 정리하기에 너무 좋은 조합니다.
정말 저 쿠스케냐는 버스에서 있는 때가 아니면 매일 먹었다. 매일
이런 저런 맥주를 먹었지만 저 맥주와 견줄 수 없었다.
너무 맛있는 맥주.
오늘도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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