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쿠스코 첫 투어는 비니쿤카 투어이다
Vinicunca Rainbow Mountain
해발고도 : 17,060ft (5,200m)
69호수보다 고도가 훨씬 높다.
고산병... 역시나 온다.
보통 체력이 달리고 두통이 온다. 어떻게 할 수가 없다.
2020/03/10 - [해외여행] - (남미 여행) 와라즈 69호수 (이곳은 꼭 가야해!)
원래 내가 가려던 곳은 아니었다. 딱이.. 이런 무지개 산을 보려고 올라야하나?
뭔가 나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동행들이랑 같이 가는게 재밌었기 때문에
예약을 했다.
새벽에 다함께 보여서 출발한다.
모이는 것은 대부분 광장에 모여서 출발하고 다른 여행사를 통한 사람들도 같이 출발한다.
나무작대기를 주는데 ... 힘드니깐 그거 짚으면서 다니라고... ㅋㅋ
시작 할 때부터 고도가 4,000 미터가 넘었던 것 같다.
비니쿤카와 69호수의 등산에 차이점이 있다.
해발고도는 비니쿤카가 수백미터 더 높다.
그러나 걷는 거리가 다르다.
걷는 거리가 69호수가 훨씬 높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69호수가 더 힘들다.
그리고 무지개산으로 유명한 그 사진은 정상에서 찍는게 아니라
정상보다 백미터이상 밑에서 찍기 떄문에
5,200 미터까지 올라가지는 않는다.
트래킹코스라고 할까나?
올라가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것들을 참 많이 볼 수 있다.
말똥도...
화장실도 있는데
엄청 수세식 화장실이다
어느정도 올라가면 고산병이 오기 시작한다....
사진? 그런 것은 사치
그저 밑만 쳐다보면서 걷기 시작한다.
그렇게 걷다보면
유명한 무지개산이 나온다
그런데 이건 이건데..
사실 이것보다 이쁜게
옆으로 보이는 산이다.
무지개 산보다 내 취향은 이쪽!
그리고 다시 하산
ㅋㅋㅋㅋㅋ
미칠 것 같음에
말을 타고 내려갔다.
말가격도 역시 협상이 가능하고
올라올 때 말을 타라는 사람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다.
더군다나 우리는 4명이 탈거라고 이야기를 해서
비니쿤카
힘들지
등산을 하기에도 힘들고
그런데 정말 이런 투어를 이렇게 싸게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미에서는 진짜 어떤 투어건 무리해서라도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고되게 투어를 하고
집에가면 항상 맥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맥주는 쿠스케냐가 정말로 맛잇다.
흑맥주도 있고 다른 것들도 있는데
나에게는 흑맥주가 가장 맞았다.
그렇게 우리들끼리 모여서 항상 한 박스를 먹었는데
그렇게 먹었던 것들이 너무 재밌었다.
'💾 취미생활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미 여행) ATV 성계투어 !! 모라이와 살리네라스 (0) | 2020.03.12 |
---|---|
(남미 여행) 쿠스코 시내관광! 쉬어가는 여행 (0) | 2020.03.12 |
(남미 여행) 가장 오래 있었던 쿠스코 + 볼리비아 비자발급 (1) | 2020.03.11 |
(남미 여행) 백색의 도시보다 더 백색의 아레키파 (카탈리나수녀원) (0) | 2020.03.11 |
(남미 여행) Huacachina, 와카치나에서 하루를 (낮은 또 다르다) (0) | 2020.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