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고싶은게 비행✈ 인 사람입니다.
첫 번째 날..
나름 마무리 잘 지었습니다.
물론 그 날 저녁
아무것도 안 보이는 곳에서
타이어가 터져가지고
바로 뜯어서 떼우가 나서 달리긴 했지만... ㅎㅎ
나름 잘 마무리 되었죠.
잠은 면 사무소에서 잤는데
시끄럽고 추워서 잘 못잔터라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
짐을 줄이러 편의점에 갔습니다.
편의점에서 필요 없는 것들을 그냥 집으로 보내버렸어요.
1. 택배를 보내고 아침식사
배가 너무 고팠는데...
일단 편의점이다 보니 그래도 맛있는 도시락이 있더군요.
아침부터 배불리 먹어서 확실히 기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처음으로 2일차가 있었다는 거에요.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아침 일찍이라 발가락이 얼 것 같애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라고 알고 있어요.
그러니 대부분 강 근처에 자전거 도로가 있고
안개가 자욱합니다.
당시 11월 초에 자전거를 탔는데..
진짜 새벽에는 발가락이 얼어버릴 것 같더라구요.
양말을 두 겹을 신었는데도 그렇게 발이 시려웠어요.
나중에 해가 뜨니깐 이제 안개가 사라져서 좀 나았는데...
3. 이화령 들어가는 길 맛있는 식사
예전부터 친구에게 들었던 것은 이화령 이었습니다.
너무 높아서 어렵다 라고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이화령 한 번 타면 다른 것들은 다 쉽다고 이야기 할 정도였어요.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깐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올라갔습니다.
가는 길은 정말 너무 좋았어요.
상주 상풍교?
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자전거를 타고 왔었는데
그 둘을 보니 참 좋더라구요.
이화령을 들어가기 전,
식당이 있어서 들어갔더니..
하 여기도 진짜 맛있더라구요.
국물이랑 밥이랑 더 줄테니 먹으라고.
하...
개꿀맛
거기서 말씀하시는게
이화령을 기준으로
넘을거면 지금 당장 가야한다. 중간에 쉴 곳은 없다. 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아니면 여기서 쉬다가 가야한다고 하는데
스케쥴 짠게 있다보니
넘어가기로 하였습니다.
4. 이화령
일단 이화령 가는 길 자체는 정말로 이뻐요.
가면서 생각한게
벚꽃필때쯤 오면 정말 좋겠다
이거였거든요.
꼭 3월쯤에 다시 오자 했는데...
아직 안 하고 있습니다.
이화령 올라가는 길
열심히 올라가다보니
어떤 아저씨랑 속도가 맞더라구요.
그 아저씨가 저보고
"어디서 오셨어요~"
"부산에서 올라오는 길이에요~"
"아이고 우리 딸이 타는 자전거랑 같은 자전거 타네~"
"아 그렇군요... ㅎㅎ 안 힘드세요?"
"힘들지~ 오늘 왕복 두 번 하는 중인데"
"....도대체 자전거 무슨 재미로 타시는거에요?"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자전거 타는 재미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힘든데...??
아저씨들이 동행이 있어서
저보고
수안보 온천가서 같이 놀자고 하시더군요.
치킨집 있다고
네~ 했는데...
가다가 제 자전거 타이어 터져가지고 그거 떼운다고 아저씨들 놓치고...
저는 혼자 모텔방 잡고 치킨 시켜서 잠을 잤네요.
정리하자면,
이화령 고개 자체는 크게 힘들지 않아요.
오히려 임도 올라가는게 훨씬 힘들어요.
이화령은 올라가면서 한 번도 안 걷고
끝까지 타고 올라갔거든요.
진짜 생각보다 많이 안 힘들어요.
그리고 가는 길이 정말 이쁘니
주변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면 좋아요.
잘하고 계시고
좋은 결과 나올 거에요.
항상 열심히 하시는거 알고 있어요.
'💾 취미생활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전거여행) 부산에서 인천까지 국토종주 - 4일차 (25) | 2020.05.11 |
---|---|
(🚲 자전거여행) 부산에서 인천까지 국토종주 - 3일차 (29) | 2020.05.09 |
(🚲 자전거여행) 부산에서 인천까지 국토종주 - 2일차 (이화령) (36) | 2020.05.07 |
(🚲 자전거여행) 부산에서 인천까지 국토종주 - 1일차 (41) | 2020.05.05 |
(🚲 자전거여행) 부산에서 인천까지 국토종주 - 시도 3 국토종주 준비하기 (20) | 2020.05.03 |
(🚲 자전거여행) 부산에서 인천까지 국토종주 - 시도 2 (31) | 2020.05.01 |
엇 혹시 한국으로 오신건가요~~???
자전거여행 저랑은 아주 클라스가 다르네요...!
역시 멋지군요 ㅎㅎ
답글
앗 ㅎㅎ
아뇨 예전에 했던 것들을 올린 거에요 ㅎㅎ
진짜 재밌었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부럽습니다. 무얼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ㅎㅎ
나도 하고 싶다^^
마누라 탈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을 나오십시오
아 이건 좀 아니죠!? ㅋㅋ
배우자분과 함께 떠나는건 어떤가요 ㅋㅋ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답글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우와... 자전거 여행... 스케일이 장난 없네요;
답글
하하 아닙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와 자전거여행 뿌듯하면서도 힘들것 같아요 ㅎㅎㅎ^^
멋지시네요~ fLY님 ㅎㅎ
답글
진짜 뿌듯하면서 힘들고
힘들면서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재밌게 잘 보고가요 ㅎㅎ
답글
좋은 하루보내세요~ ㅎㅎ
와 자전거여행이라니 너무 낭만있고 좋네용 ㅎㅎ
답글
ㅎㅎ 진짜 너무 재밌었습니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이야..이제 슬슬 저도 한번 떠나보고싶어집니다.아니 근데 좀 더 보구요ㅋㅋ
답글
지금 당당 떠나보시죠!!
여행이 맛입니다! ㅎㅎ
아 진짜 진짜 재밌어!!
빨리 다음 화가 기다려죠!
아마 양평을 지나가겠죠? ㅋㅋㅋ
아 궁금해 궁금해!! 치킨 아저씨들 놓친거 너무 아쉽다 !
더 재밌는 추억이 될뻔했는데!!
답글
오 맞어요
어떻게 하셨데??
신기하다 ㅋㅋㅋㅋ
치킨아저씨들???
치킨먹고싶네요
뭔가치킨먹기 좋은 장소가 있나본데 ㅋㅋㅋ
대박~ 진짜~ 대단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
진짜 재밌었어요!
대단합니다. 멋진 피드 보고 갑니다.
계속 신선한 여행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새재가는 그 이화령을 자전거로 올랐다니 정말 대단하신데요.
차 몰고 몇 번 넘어간 적이 있는데, 정말 까마득하게 높은 곳인데 말이죠.
아침에 자전거 타면 발가락 시린 거 저도 알 것 같아요.
하여튼 2일차는 무사히 넘어갔네요. ^^
답글
ㅎㅎ너무 재밌었습니다 ㅎㅎ
너무 좋더라구요
크~ 전 자전거로 언덕이나 산 넘어가시는 분들 보면 진짜 크~~~
그래도 도전을 했다는게 대단한거죠.
멋지세요!!
답글
크~
개고생이라 생각하는데 재밌었어요 ㅋㅋㅋ
'왜 자전거를 타는 거죠?'
이 길의 끝에서 답을 찾으실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치킨 잘 시켰어요. 든든하게 먹어야 또 달리죠~
답글
그러게요
치킨먹을려고 달렸나봅니다 !! ㅋㅋㅋㅋ
이틀째도 무사히 도착했네요
자전거 타면 엉덩이 발 다리 안아픈데가 없겠어요
답글
진짜 그랬습니다 ㅎㅎ
응등이가 틉히.... ㅎㅎ
오늘도 아주 정성스러운 글 잘보고 가요 .. ㅎㅅㅎ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당! :-)
답글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
멋지네요!! 포스팅하면서 추억이 새록새록 하시겠어요 ^^
답글
맞아요 ㅎㅎ
새록새록 재밌게 포스팅 햇어요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멋지십니다!! 잘보고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