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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식간 세대갈등, 공부의 동기부여 - 접근동기와 회피동기

by 하고싶은게비행 202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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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 하는 것은

살면서 정말 도움이 되는 논리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동기란 무엇일까요? 

어렸을 때부터 '동기(Motivation)' 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 왔고

어른이 되어서는 누군가에게 '동기부여'를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종종 이런 말도 하죠.

'너 스스로 동기부여를 좀 해봐'

라고 말이죠.

이런 말을 옆에서 들으면

매일 책상에만 앉아있던 저 아이들이 무엇을 알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저 부모나 선생의 속편한 소리정도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동기란 간단히 말해서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내적인 직접요인의 총칭을 말합니다.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내적인 요인이죠. 

 

2. 우리가 겪은 동기부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제가 학교 다닐때까지는 있었습니다. '사랑의 매'

점수가 몇 점 나오지 않으면 체벌을 했죠. 

"50점? 70점 밑으로는 5점당 한 대라고 했지? 몇대야. 니가 세"

이런 것들이 있었죠.

선생 입장으로는

말을 안 들으니 맞아야지? 하는 생각이었겠죠?

(저는 성적 때문에 받는 체벌은 정말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죠)

어떻게 보면 공포정치겠네요.

 

반면에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아들아, 90점 넘으면 너가 갖고 싶던 휴대폰 사줄게'

어디에도 폭행은 없었고

90점을 못 넘으면 그저 휴대폰을 못 가지는 것이고

90점을 넘으면 그렇게 갖고 싶었던 휴대폰을 가지게 됩니다. 

그 휴대폰을 위해서 이 아이는 공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

 

두 개가 분명 다르죠? 

 

맞고싶지 않으면 공부해

갖고 싶으면 공부해

 

그렇게 둘 다 91점을 맞았다고 하죠. 

전자의 경우는 분명 '안 맞아서 다행이야' 라고 할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아싸 휴대폰, 다음에는 어떤 선물이 기다리려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3. 두 가지 동기부여

 

 

위의 예와 같이

일상에서 겪는 가장 큰 두 가지 유형의 동기부여를 봤습니다. 

 

두 가지 경우에 이름을 붙혀야 겠네요. 

 

맞지 않기 위해서 공부한 것을 '회피동기'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서 공부한 것을 '접근동기'

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회피 동기는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피하려는 욕구이며

 

접근 동기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려고 하는 욕구입니다.

 

4. 회피동기는? 

회피동기는 내가 싫어하는 것을 피하려는 욕구입니다. 

이 회피동기는 동물과 사람에게 있어 정말로 기본되는 욕구이며

강력한 욕구입니다. 

 

사람은 원래부터 강인한 동물이 아니었습니다. 약자였지요. 

혼자 떨어져서는 생활할 수 없는 동물이었습니다.

 

동물을 사냥하면서도 항상 무서운 동물을

피해가며 살아왔죠. 어떻게 보면 살기위한 욕구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무서운 동물을 만났다. 그러면 싸우거나 도망을 칩니다.

굉장히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죠.

그리고 확실합니다. 고민할 시간이 별로 없고

반응이 당장에 나오죠. 

 

이 회피동기는 

두려워 하는 것을 피했을 때는 안도감을 느끼게 되며

피하지 못했을 때는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갑작스레 사자와 마주해 다같이 싸워 이겼을 때는 안도감을 느끼지만

패배하였을 때는 사자에게 물어 뜯기는 공포감을 느낄 겁니다.

(좀 잔인할 수도 있죠? 그런데 이 회피동기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게 이정도의 공포감을 준다는 것을

아셨으면 해서요)

 

5. 접근동기

접근 동기는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욕구 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사랑을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겠네요.

평소 하지 않던 짓도 하고 말이죠.

그렇게 그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행복할겁니다. 분명

그런데 가지지 못했다면? 슬프겠죠.

이렇게 접근동기는 행복함, 슬픔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접근동기는 장기적인 변화에 효과가 있죠. 

 

 

6. 이 두가지를 잘못 쓰면 문제가 발생한다.

회피동기는 단기적으로 강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접근동기는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편입니다.

 

 

위 그래프와 같이 말이죠. 

회피동기의 효과는 계속해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회피동기의 효과를 끝까지 유지할 순 없을까?' 하실 수 있지만

회피동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평소에 느낄 거에요.

'에라이, 될대로 되라지'

(아시죠?)

 

그런데 아이들이 왜 힘들어 할까요?

'수능은 짧은 것이야, 그러니깐 회피동기로 이야기 해야겠어!'

라고 옳게 말했는데 말이죠. 

 

수능본지 10년 정도 되어간 것 같네요. 

제 인생에 있어서 고등학교 3년은 정말 힘들고 지루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적도 없이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공부가 재밌다는 것은 대학교에 가서 깨달았죠. 

그 때 가서야 제가 원하는 공부를 했으니 말이죠. 

아이들에게 3년은 정말로 기나긴 시간입니다. 정말로 길어요. 

 

부모님이 느끼는 시간과 아이가 느끼는 시간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말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조차 다르다는 말이겠죠. 

 

 

만약 이 접근을 잘못하게 된다면 (회피동기에 접근동기로 가던지,

접근동기에 회피동기로 가던지)

열심히 하면 할 수록 그 아이는 말을 듣지 않을 거에요.

 

 

서로 느끼는 시간이 다르게 되면

어떤 동기부여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달리지게 됩니다.

아무리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해도

아이를 잘 동기부여 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아이는 헷갈려만 하겠죠. 좋지 않아요. 

 

동기부여 시키고 싶은 사람이 어떻게 느낄지를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그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것 같으면 대부분 장기적인 것들입니다.

그런데 귀찮아하는것 같다? 그러면 대부분 단기적인 것들일 수 있어요. 

 

 

이렇게 동기부여 방법을 아이에게 써먹는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죠. 

한 번 하고 말 것이 아니라 

계속 해야 하는 것들이에요.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분께 

좋은 접근동기 방법으로 이야기를 해야 겠네요. 

 

사람은 긴 시간의 일을 해야할 때에는

어떤 소망이 이루어 질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희망을 가진다고 하며

당장 해야할 것은 어떻게 예방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을 신뢰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하면 안 되는 행동들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말해주세요.

"하면 안 돼!" (절대 때리지는 마시고, 제발 ㅠㅠ)

 

아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얻게 되면 긍정적으로 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세요.

그러면 부모님은 아이의 희망이 될 겁니다. 

 

 

 

서로의 다른 체감시간

 

 

부모님은 물 밖에 있지만

아이는 물 안에서 열심히 헤엄친다고 있는 것을 이해해 주세요.

채찍질 하면 아프지 않으려고 몸에 힘을 주게 될 것이고

결국 가라앉게 될 겁니다

몸에 힘을 빼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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