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은?
기대 했던 것 이상이다,
뭐가?
고생이
안녕하세요.
하고싶은게 비행✈ 인 사람입니다.
25일차에서의 스타라이트 투어를 했을 때
생각보다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어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새벽에 숙소로 돌아와서는... 기절
그리고 일어났더니 제 바지는??
소금사막에 다녀왔다는 인증바지가 되었네요.
저 소금은 굉장히 딱딱했고
빨아도 처리가 잘 되지 않길래
버렸습니다.
소금이 많이 묻어서 무겁기까지 했거든요.
배낭여행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짐을 줄이는 것이지요.
※ 우유니 소금사막의 투어는 5개 정도로 쪼개면 될 것 같아요.
별이 떠 있을 때부터 해가 뜰 때까지/ 해가 떠 있을 때/ 해가 떠 있다가 해가 질 때/ 해가 지면서 별이 뜰 때/ 별만 볼 때
보통 이렇게 투어가 진행됩니다.
투어사마다 조금씩 다른 것들이 있지만
이것들을 하나씩 할 수도 있고 또는 두 개씩 겹쳐서 하기도 해요.
25일차의 별을 봤던 것은 그냥 별만 본 '스타라이트'
그리고 이번에 한 투어는
'데이 선셋' 입니다.
투어 아이템마다 조금씩 다른 이벤트를 넣기도 해요.
예를 들면... 데이선셋은
기차무덤 구경과 저녁식사?
가격은 똑같은데 말이죠.
기차무덤에서 40분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별거 없는데... 이뻐요.
한국에서는 탁 트인 것을 잘 못보잖아요.
40분 정도 후에 소금사막으로 들어갑니다.
이게 몇 번째 들어가는거지..
벌써 3번째인가 4번째 들어가는거죠?
아주 익숙합니다.
이 날에 갔을 때는 좀 다른 곳으로 갔는데
물이 얕아서 그런지 훨씬 이뻤어요.
대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물결이 있지만
그래도 이쁘더라구요.
(우유니에 갈 때 2월은 피하세요~ 진짜 1월이 최고)
조금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식당이에요.
사람들이 와서 자기나라의 깃발을 걸어 놓기도 하죠.
거의 폐인....
이까지 왔는데 궁금했던게...
"가이드야, 우리 사진은 언제 찍어줘?"
"응? 아 사진찍을거야? 그래"
하면서 ㅋㅋㅋ
찍었는데
(가이드가 중요하다 했죠?)
사진을 못 찍더라구요...
그래서 제 카메라로
우리끼리 찍기로 했습니다 ㅋㅋ
그러면서 옆에서 가이드는 공룡 가지고 놀고있고..
짜증하나 안 내고 우리 말 들어주고 열심히 하려는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참 우유니에서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로 옮길 때
종종 컴퓨터가 알아서 사진을 회전 시키잖아요?
그러면 정말 많은 사진들이 반대로 되어 있어요.
컴퓨터가 볼 때는 물에 비치는 모습이 더 실물같나 봅니다.
그런데 그정도로 잘 반사되어요.
그러니 지구에서 가장 큰 거울 이라고 이야기 하겠죠?
적당히 사진찍고 이후로는 자유시간~
휴대폰도 안 터지고
앉아 있을 곳도 없어서
그냥 생각없이 터벅터벅 걸었어요.
아, 나는 왜 여기에 있나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어떻게 살아갈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간은 알아서 잘 갔고
그러다보니
해는 지더라구요.
바람 거읍나 세게 불어서
우리들이 가이드한테
"얼른 집에가자"
라고 이야기했고
... 오늘도 피곤한 우유니의 소금사막
참, 주의할게 있어요
남미에서는 자외선이 정말 셉니다.
진짜 장난아니에요.
69호수 올라갈 때 만났던 여자아이는
모자 안 썼다가 머리 두피 탔다고 하고 (샤워할 때 ... 머리 엄청 아팠대요)
저같은 경우는...
청바지를 버려서
반바지 입고 갔는데
ㅋㅋㅋㅋㅋ
아래쪽으로는 장화 위로는 바지
그리고 이 붉은색은 검은색이 되었고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이 부분만 검은색이네요 ㅋㅋ
아 추가로
샌달 끈에 안 가려진 부분도
어떤 신발을 신었구나 알 수 있는 정도
자외선 차단제 꼭! 꼭! 쳐발쳐발 하셔야 합니다.
잘하고 계시고
좋은 결과 나올 거에요.
항상 열심히 하시는거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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