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25일차)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서의 야경

안녕하세요.

하고싶은게 비행✈ 인 사람입니다. 

 

어쩌면 저에게 우유니사막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야경을 찍기 위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하면서 쏟아지는 별들을 정말 많이 봤지만

 

우유니에서 찍은 사진들을 봤을 때

물에 반사되어 보이는 별들은 정말... 

말로 어떻게 할 수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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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을 기다렸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기상일보는 정말 좋지 않다고 나옵니다. 

구름도 많고 비도 많이 온다고 나와 있더군요...

 

그래서 동행들은 투어하지 않는다고 했고

저같은 경우는...

 

단톡방에 글을 올려도 날씨 때문에 가지 않는다고 하였기 때문에

혼자 가서... 이름을 올렸네요. 

 

1번부터 5번까지가 전부 일본인이고 한국인은 없었네요. 

 

 

 

 

밤에 떠나는 투어기 때문에

그 전까지 동행들이랑 식사를 하고

 

이제 저 혼자 떠났는데...

 

진짜 난리였네요. 

 

비는 오고

구름은 많고

가다가 돈만 날리고 오나?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다행히 가이드가 너무 좋아서

끝까지 길을 찾아 가더군요. 

 

차 안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러다가 ...

구름이 없는 곳을 찾지를 못했습니다. 

 

1시간 정도만 기다려보자 라고 이야기가 나왔고

 

정말... 1시간만에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네요. 

 

나왔더니 

정말 춥고..

바람은 어마어마하게 불었네요. 

 

 

그래도 구름이 걷히길래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지고 

나와서 하늘을 향해 

조리개를 열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정말 .. 짜증이 제대로 났던게

 

하나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고 물이 많이 차 있었기 때문에

바람에 카메라가 넘어갈 까봐 정말 불안불안 했고

 

둘 째는...

같은 차를 타고 갔던 사람들.. 

사진 찍을 때 자꾸 카메라 플레시를 터뜨리면서 찍다보니

제 사진이 자꾸 망해버리더군요. 

 

대부분 조리개 20~30초를 열었고

혹시나 카메라 넘어갈까봐 정말 조심스럽게 걸어다녔기 때문에

한 장 찍는데 2~3분씩은 쓴 것 같은데.. 

 

자꾸 터지는 플래시... 

 

딥빡... 

 

 

 

 

 

 

 

 

 

 

 

 

 

당시 달이 뜨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어두웠고

그래서 별을 진짜 많이 담을 수 있었어요. 

 

이름적을 때는 

휴대폰의 어플을 이용해서 하면 됩니다. 

 

두 번 정도? 슥슥 하면 되고 조리개 열려있는 시간 안에 찍는게 정말 중요해요. 

 

리모컨이 되는 카메라면 좋지만... 

바람이 많이 불 때는 항상 불안불안 합니다. 

 

 

 

실제로 보는 별들은 이것보다 훨씬 적지만

다음 날 같이 투어 다닌 분은

이 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라구요. 

이유없이 흐르더라고

 

별 보러 가는 투어는 꼭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하고 계시고

좋은 결과 나올 거에요.

항상 열심히 하시는거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