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고싶은게 비행인 사람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치면서 가지는 어려움이
모든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초반에는 그랬고
언어영역은 아직도 그럴 것 같네요
ㅎㅎㅎㅎ
저도 언어영역을 끝까지 다 풀지를 못해서
하나 꼭 해보려고 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속독"
입니다.
어디서 강의는 구했고
책은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구매 했는데
강의를 보니...
어떤 대머리 아저씨가 나와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눈을 빨리 움직여라
처음에는 한 줄을 보고
점차 두 줄 세 줄 네 줄 보다가
한 페이지가 보일 것이다 라면서 말이죠.
그림을 보듯이 그렇게 글자를 보라고 하셨는데....
포기 했습니다.
안 되더군요...
일단 이건 신뢰가 안 가서 저는 포기했습니다 ㅎㅎㅎ
그럼 평소 읽는 방법으로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죠. 당연히
저의 외국어 영역 (영어)이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1. 첫 영어 시험
저는 완전 시골에서 태어나서 학교를 나왔습니다. 그 작은 학교에서는 꽤 공부를 잘 했죠.
그러다가 시내로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모의고사를 치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언어 수리 탐구??
이런건 할만 했는데
외국어영역은 진짜...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시내에서 근무하던 영어선생님들이 새로 오실 때마다 저희들의
영어실력을 보며 기겁을 했죠.
아직도 기억하는게 편하게 시험을 냈다고 하는데
평균성적이 25점?? 그것도 안 되었던 것같네요.
그래서 엄청 맞았습니다(허벅지를 몽둥이로...)
이 실력으로 영어모의고사를 푸니...
잘 될 턱이 없죠.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첫 모의고사 성적은 50점? 안 되었던 것 같아요.
거의 반이 40명이 있으면 30등 정도?
2. 단어를 외우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무슨 짓을 했냐면
영어 단어를 엄청 외웠어요.
다른 것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한 문제를 보면 모르는 단어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습니다.
문제를 보면서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긋고 그것을 외우자 하기에는
사전 찾아서 정리하는 시간이 더 걸릴 정도였죠.
아직 기억납니다
'경선식' 의 파란색? 연상암기법 이라고 하는 단어장이었죠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긴 하지만
당시의 저에게는 굉장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영어시간이면 다른 것 안 하고 단어만 외웠죠.
그 책을 전부 외운 것도 아닙니다.
70%정도? 보고 나서 다시 모의고사를 봤을 때 성적은
75점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그 때 등급이 2~3등급이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요? 훨씬 많이 풀었습니다.
맨 마지막에 두 문제 같이 푸는 것을 못 푼 것 같고 거의 다 보긴 한 것 같아요.
독해도 잘 안 되었고 스킬도 없었죠.
단어만 외우고 이렇게 됐습니다.
3. 독해하는 법을 배우다
단어만 알았지 문장 해석은 꽝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은 되었지만 문법이 엄청나게 안 되어 있었고
거부감도 엄청났죠. 그래서 문법공부를 안 했습니다.
포기였죠.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김기훈'쌤의 '천일문'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서울대 간 친구가 소개시켜줘서 봤는데
수업이 재밌더군요.
복습하기에도 너무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굉장히 체계적이었고
김기훈 쌤의 카리스마도 정말 좋았죠.
"나만 믿어" 이 마인드가 정말 좋았어요.
그렇게 믿고 가다보니
어느정도 독해가 잘 되기 시작했고
문장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 영어 성적은 80~85점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성적이 왔다 갔다 하기도 했죠.
4. 시험의 기술을 배우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김기훈'쌤의 '리딩스킬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부족하지?
라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해준 것이었습니다.
독해만 열심히 해봐야 크게 소용이 없습니다.
제대로 이해하며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면
한 문장 읽고 다음 문장 읽으면 애매해 지기 시작하고 그 다음 문장을 읽을 때는 첫 번째 문장을 잊게 되죠.
이렇게 문제를 풀다보니
제 문제 풀이법은 모든 문장을 읽고 느낀 느낌으로 답을 찍는 것이었습니다.
이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중요한 것만 읽어라'
3줄을 다 읽는 것보다 1줄을 잘 골라 읽으면 헷갈리지도 않고 다 풀 수 있다
라고 하더군요.
그 쌤을 믿었기 때문에
또 열심히 했습니다.
와...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항상 5~10분 이상은 남았습니다.
수능에 나오는 모든 문제는 체계적인 문장으로 되어 있다. 아무렇게나 쓴 글은 나올 수 없다.
그런 것들은 어울리지 않는 문장고르기로 밖에 안 나온다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실제로도 그러구요.
1. 단어를 외웠고
2. 문장을 읽었고
3. 문제풀이에 맞게 읽는 법을 배웠습니다 (더 중요한 문장 찾기 - 선택과 집중)
- 아쉽게도 영어듣기는 아무리 해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고
- 독해도 어렵다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1~3번이 갖추어 지니 내가 고르는 모든 답은 정답이야(듣기, 문법 제외)
듣기는 그래도 80%는 맞출 수 있으니
45문에 중에 각 보기 번호에 맞게 5개의 보기가 같은 횟수로 나올거야 하면서
제일 적게 나와있는 숫자를 찾아....
문법 2 문제를 찍었죠... ㅎㅎㅎ
아무튼 이런 방법으로
결론적으로
90점은 잘 넘더군요 (듣기와 문법에 따라)
10분을 남기고 말이죠.
4. 영어에 익숙해지다
저는 지금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능때보다 못한 실력으로 듣기와 독해와 작문을 해야 했죠.
이해가 안 되니 책에 있는 문장을 여러번 읽을 수 밖에 없었어요.
글로는 이해가 안 되니 유튜브에 영어로 된 영상 찾아가며 이해해야만 했죠.
그것을 1년을 하고 나니?
얼마전 수능문제를 푸는데
듣기는 너무나도 쉬워졌고
문제는 다 풀고 20분정도가 남았던 것 같아요. 쉬엄쉬엄 풀었는데도 말이죠.
영어시험을 풀다가 시간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연습 한 번 해보세요.
그냥 시간따위는 신경쓰지 말되
스탑와치를 이용해 시간은 측정하면서 문제를 아래와 같이 풀어보세요.
- 글을 읽을 때 천천히 이해하면서
- 읽었던 것을 다시 읽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읽습니다.
- 주제문과 중요한 단어에도 밑줄을 그으시구요.
이렇게 문제를 한 번 풀어보세요. 그리고 점수와 시간을 비교해보세요.
날치기로 읽을 때와 시간은 별로 차이도 안 나지만
점수차이는 많이 날 거에요.
시험문제를 풀 때
효과적인 문제풀이법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누구는 필요문장만 읽고 누구는 전제문장을 읽고
누구는 보기부터 읽고 누구는 문장무터 읽으라고 하죠.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다만 어디에나 해당되는 것은
문장은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휘+문법 이 되어야 합니다.
조금만 더 나가서
듣기가 안 된다?
그러면 보통
직독직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려면 독해가 되어야죠. 직독직해가 말이죠.
그럴려면 당연히 어휘+문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문장 흐름을 읽어야 하죠.
이 모든것들을 하려면??
많이 읽고 많이 듣고 많이 이야기 하세요.
영어로 말이죠!
영어성적 올리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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