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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과 공부/FOI + 공부법

오랜만에 보는 수능 영어 (쪼랩 유학생이 본 2020학년도 수능영어는?)

by 하고싶은게비행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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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고싶은게 비행인 사람입니다.

 

 

매일 공부법만 올리고 공부는 안 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공부일상을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심심해서 2020학년도 수능 영어를 봤어요.

제가 2010학년도 수능을 봤었는데... 10년 되었네요 벌써... 하하하....

 


미국 생활한지 1년 좀 넘었고

비행학교에 한국인이 많아서 생각보다 외국인과 많은 대화를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해야 할 때가 많았고

그러다 보니 공부를 안 했습니다  ^^

 

 

작년 한국 오기 전 토익은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토익 책을 살면서 처음으로 문법부분을 다 봤는데... 

저응말 어렵더군요. 

 

수능을 볼 때부터 문법파트는 포기!

ㅋㅋㅋㅋ 웃기게 풀었었죠

독해 파트에서 문법 빼고 다 맞을 자신있다! 

문제는 45문제, 5개의 보기가 있고 각 숫자당 9개정도가 답일거니

부족한걸로 찍자!

하고 애초부터 포기하는 작전으로 갔습니다.

아 진짜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단수복수 구분하면서 읽는 것 부터가 고역...

솔직히 아직도 수능 문법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토익이야 문법문제가 많이 나오니깐 어떻게 공부하는지 알겠는데

수능은... 그렇게 많이 공부하면서 꼴랑 2 문제라니

(물론 문법이 되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고

문법을 알면 독해가 쉬워지니깐 좋은 방법이에요. 문법 공부를 하는 것은)

 

 

 

오랜만에 본 수능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미국생활 1년해도 영어 느는거 거의 없어요~ 버벅 대는거는 똑같아요~

이정도 실력으로 푼 영어수능은?

 

 

1. 영어 듣기

저는 정말 이 듣기가 너무 싫고 무서웠습니다. 진짜로... 

아무리 해도 안 들리더라구요. 너무 어려웠어요. 

그런데

미국에 와서 영어를 듣는 방법을 이해했고 

내가 왜 영어듣기가 안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죠. 

그 뒤로 (미드를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무리고) 사람과의 대화에서

대화는 되더라구요.

 

미국에서 있다가 먼저 한국 가신 분들이 하는 말은 항상

듣기는 걱정마라. 아무것도 안 해도 다 맞을거야 했는데

풀고나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물론 토익이 더 빠르겠지만)

 

국어듣기처럼 천천히 들립니다. 정말 발음이 너무나도 또박또박해요.

지금 제 교관 발음이 엄청 웅얼웅얼 거려서 듣기 힘든데

그것과 비교하면 정말 너무 또박또박... 거기다 표준발음

 

 

2. 문법

몰라요... 모르겠어요... 이상한걸 찍으면 이거겠지 하는데

어려워.. 

토익 공부 하면서 맞춰가볼 생각입니다.

 

3. 독해 단일지문

주제찾기가 참 많더라구요. 예전 수능 공부할 때 

스킬로 푼다 라고 배웠는데

확실히 스킬로 풀어야 될 것 같네요.

 

조금만 평소 말투로 쓴다면

단어가 진짜 개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어려워요.... 

요새 빅보카로 단어공부 하는데 

(빅보카는 빅데이터로 수집해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를 순차적으로 외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나오는 단어 거의 안 나옴... 

Advanced 단어장에나 있을 것 같은 단어들.. 

 

이런 뜻이겠거니~ 하면서 풀면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어 미쳤네 진짜

 

그래도 확실히 편한건

시험지에 한글이 있더라구요. 

엄청 편해요 이거

영어만 있거나 영어도 없는 시험은 진짜...

 

4. 독해 복합지문

쉬워요~ 오히려 쉬워요~

문항수도 빨리 빼고

 

5. 맞는것 찾거나 틀린 것 찾거나

토익에서 풀 때는 진짜 싫어했는데 이게 훨씬 쉽네요. 주제찾기보다

맨날 원서를 읽다보니 그런가

주제찾기가 어렵고 이게 쉬워져 버렸습니다.

 

6. 순서맞추기

... 스킬이 있어야 편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예전에 정말 좋아하던 영어쌤이 있었는데 이름 기억이 안 나네요. 

리딩스킬스 들었었는데

그거 듣고 영어 등급 쭉쭉 올렸던 기억이 있네요

 

7. 시간

많이남아요. 진짜 많이 남아요

보고 또 봐도 남을 것 같은 시간... 

귀찮아요 근데

50문제인줄 알고 풀었어서 그런가

그래서 시간이 좀 더 남긴 하는데

읽을 때 제대로 읽는게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예전 수능 풀 때도 느낀 건데

훑어보고 또 훑어보다가 단어가 걸릴 때를 기다린다

이런 방법은 좀 아닌 것 같고

그냥 집중에서 이해하며 읽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네요.

시간 차이도 얼마 안 나니깐

 

8. 전체적인 느낌은

근 1~2년간 읽은 책이 원서밖에 없는데

어려워요 ^^ 

그렇지만 풀다보니

영어공부를 전혀 안 했던 사람도

Skill, 문법, 단어만 익히면 1등급은 그냥 나오겠다는 느낌?

아니 솔직히 Skill 만 익혀도 1등급은 나올 것 같아요. 

(이래서 외국 다녀 온 애들이 영어는 거저먹는거였구나 하는 느낌을...)

근데 그래도 어려워요~

 

 

요새 영어 등급 평가 기준도 절대평가로 바뀌어서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은 2등급 70점은 3등급 이렇더라구요

등급 받기도 너무너무 쉬워졌더라구요.

 

2022년 수능을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걸 좋아했고

그래서 비행 교관이 되려고 하는건데

한국에서 항공사 지원하면서 꼭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과외쌤 이었는데

최소한 영어과외는 할 수 있게 해볼려구요. 

 

영어로 비행을 가르치는게 내년 말까지(예상) 제 일이 될건데

한국을 가게 되면

과외로 영어를 가르칠 수 있을 정도가 되는게 제 목표입니다!

학생을 가르친 경험으로 더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그..그... 그냥 감이야. 좀 이상하잖아? 그렇지않니?? 이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재밌네요. 수능

 

(과외쌤 하려면 전단지 붙히고 다녀야 하나요...?

개인대 개인으로 하는건 불법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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