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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과 공부/FOI + 공부법

모든 것들에 영어는 기본이었다

by 하고싶은게비행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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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워서 후회했던 적은 정말 한 순간도 없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만 그 영어를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정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렇게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다 보니깐 

'해봐야 또 안 될건데'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안 하게 되고

시험때만 잠깐 공부 했다가

또 공부를 안 하게 되면서

그렇게 고생해서 배웠던 영어를 다 잊어버리고

(예전 조승연씨가 나와서 한 말은, 우리는 1년짜리 영어공부를 20년째 하고 있었다. 였던가요?

겉만 열심히 핥아오고 있는 공부를 했던 것 같네요)

 

분명 영어는 언어의 하나일 뿐인데

그런 언어를 언어로써 익힌 적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히도 외국인들과 함께 일을 하여

입을 트는데는 성공했지만

제대로 된 영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참 많았어요. 

 

그간 영어공부 한 것은 수능영어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일상 대화, 언어로써 쓰이는 영어는

1~5번의 답을 고르는 것들이 아니었죠. 모든 문제는 주관식.

정말 어려웠습니다. 

 

 

일을 하던 때에도 공부한 방법이 수능영어 밖에 없었기에

전부 수능영어 방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 

 

영어 원서를 읽기에는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요. 

물론 수능에서 과학과 영어공부를 가장 좋아해서

나쁘지 않았다 생각은 하지만

수능 공부의 한계는

내가 공부하는 목적이었습니다.

 

성적을 내는 것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절대로 결과를 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성적은 나오지 않아요. 

모든 것들이 주관적이죠.

알아들을 수 있다? 그러면 된 것 같은데? 

 

잘 한다 못 한다는 정말 주관적인 것이었고

그래서 등급으로 나눌 수는 없었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그렇게 영어공부는 다시 시험에서나 쓰이는 딱히 필요없는 과목이 되었죠. 

 

그러다가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깨달은 것...

영어를 못하면 정말로 불편한 것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또 절실히 느낍니다. 

 

Guest House 에서 외국인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한국인들과 일본인, 중국인들이 대부분이죠.

나머지 국가는 어지간하면 어느정도의 영어는 하는 것 같더군요. 

 

러시아 사람 두 명과 함께 기차를 타고 넘어오는 도중에 정말로 신긴한 일이 있었는데

저와 영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그러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해야 할 때가 있었는데

그 순간에 그 두 사람은 서로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더군요...

'와... 두 사람간의 대화인데도 불구하고 영어를 쓰다니'

저 사람들에게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언어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또 다시 영어의 필요성은 다시 사라졌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지요.

 

그렇게 있다가 미국에 와서...

개고생 중입니다. 

 

우리가 알던 영어?

그건 그저 약과

학교에서 배운 영어?

그걸로 외국에서 말을해?

 

일례로

미국에 와서 정말로 어려웠던 하나

많이 들어봤을 거에요. 초등학생들이 배운 단어만으로도 외국인들과 대화는 가능하다. 

우리가 배우는 영어단어들은 정말로 잘 쓰이지 않는 단어들이다. 쓸데없이

어려운 단어만 배우고 있다. 

이런 말들을 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와서 깨달았네요. 그 소리가 왜 나왔는지...

항상 뒤 따라 오는 단어가 문제였습니다. 

 

단어는 쉬워요. 다만 몇 개의 단어가 합쳐졌을 때 어떤 뜻인지 알아내는게 정말로 어려워서 그렇죠.

 

친구가 미드를 정말 좋아해서 식사하며 함께 보고 있었는데

아래의 단어가 나오던군요. 

Count on? 

뭔소리야.... 

그런데 그 친구는 바로 알더라구요. 

영어를 공부한 방법이 저와 달랐습니다. 학교 책? 그런거 잘 안 보고 

열심히 미드를 어릴 때부터 봤다고 하더군요.

 

영어 단어, 단순 암기는 제가 더 잘 했나봐요.

수능을 위한 그 순간의 단어는 제가 더 잘 외운 것 같은데

그 순간의 단어이다 보니 이후로는 쭉 잊고 있었는데

그 친구는 아직도 기억을 하더군요. 

 

영어단어를 외우는 속도가 달라요.

단순암기가 아니라 익숙한 단어의 뜻을 알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정말 좋은 영어공부법은 

'영어를 쓰는 드라마'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아한다는 말은 

꾸준함이겠네요.

 

미국에 있으면서도 절실히 느끼는 것은

영어공부를 더 해야하는데 입니다.

 

지금같은 

COVID-19로 외국인들을 쉽게 만나는것은 굉장히 어렵고... 

힘내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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