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공부를 하다보면 정말 쳐다보기 싫은 부분들이 있다.
첫 번째의 경우는 FAR/AIM 이고 두 번째는 Risk and Resource Management 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FAR/AIM 을 보기 싫은 이유는, 일단 영어인것도 싫은데 법조항이기 때문에 해석하기도 어렵다. 그런 이유로 AIM은 그나마 보기 편하다.
Risk and Resource Management 의 경우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를 늘어 놓는데, 머리로 무슨 소린지는 알겠는데 설명하기가 참 애매하다. 그러한 이유로 보통 자세히 보지않게 되는 Part 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비행 교관을 하고 대학원을 다니다보면 이쪽 Part 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된다. 너무나도 쉽고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서 놓쳤던 부분들이 많다.
비행은 Ground operation으로 부터 시작된다. 이는 Pilot으로써 위험요소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제대로 평가하여 그 위험요소들을 적절히 조절하는데 목적이 있다. NTSB에서 보고한 Aviation accidents 의 85 percent 가 "failure of the pilot to..."로 만들어 진다. 그렇기 때문에 Pilot error 를 줄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1. Risk Management
Risk management is formalized structured process for identifying and mitigating hazards and assessing the consequences and benefits of the accepted risk.
로 정의된다. Hazard를 확인 및 조정하며 Risk 를 받아들임으로써 얻는 이익을 확실히 해야한다.
Hazard: a condition, event, object, or circumstance that could lead to or contribute to an unplanned or undesired event, such as an incident or accident. It is a source of potential danger.
예를 들면 Marginal weather or environmental condition 등의 외적인 요인이 있고
Lack of pilot qualification, currency, or proficiency 등의 파일럿 내적인 요인도 있다.
Risk management 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Hazard 를 인지하는 것이다. Hazard의 경우는 다소 상대적인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비행을 하기 위하여 Personal minimum 이라는 것을 정한다.
이에 대해서 FAA 시험에서 항상 Checker 와 이야기를 하게 된다. Personal minimum 이라고 하면, 내가 비행했던 가장 나쁜 기상상태로 표현할 수 있다.
Student pilot 에게는 Crosswind 5 등이 Personal minimum 으로 이것보다 나쁜 상황에서는 비행을 하지 않게 되지만, 숙련된 파일럿에게는 이보다 더 나쁜 Gust 등에서도 비행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또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Personal minimum 이 그럼 더 나쁜 기상상태가 되어야 비행을 잘 한다고 할 수 있느냐?"
그럼 여기에는 이런 답을 해줄 수 있다.
비행의 목적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비행을 마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더 큰 Risk 를 짊어지는 비행을 더 잘 한다고 해서 비행을 잘 한다고 할 수 없다.
조금 더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예를 들면 '주량' 에 빗댈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주량'을 이야기 할 때 필름끊기기 전까지 마실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실수하지 않고, 취하지 않는 상태 까지를 주량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기서 누가 전자를 술을 잘 마신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Personal minimum 은 나 스스로 정의를 확실히 해야 하며, 그 목적은 안전한 비행과 효율적인 비행에 두어야 한다.
Risk: the future impact of a hazard that is not controlled or eliminated. It can be viewed as future uncertainty created by the hazard.
쉽게 표현하면, Hazard 가 없어지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것이다.
사전으로 보면
Hazard는 위험, Risk 는 위기로 설명된다.
그렇기 때문에 Hazard 와 Risk 를 잘 조절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아주 좋은 방법이 바로
2. Resource Management
이다.
Crew Resource Management (CRM), Single-Pilot Resource Management (SRM) 이 중요하다.
여기에는
- Situational Awareness
- Human Resource Management
- Task Management
- Aeronautical Decision Making (ADM)
이 정말 중요하게 작용한다.
Situational Awareness: the accurate perception of operational and environmental factors that affect the flight. It is a logical analysis based upon the airplane, external support, environment, and the pilot.
Human Resource Management
의 경우에는 pilot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일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협업해야 한다. 그 중 많은 요소가 ATC 와의 것이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Inquiry, Advocacy, and Assertion 이 중요하다. 모르면 물어보고, 아닌 것은 확실히 아니라고 이야기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Pilot deviation 도 존재하며 최종 결정은 Pilot's decision 을 따른 다는 것이 있다.
Pilot 들은 실제로 비행중에 굉장한 피로감을 느낀다. Auto-pilot 으로 스스로 비행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모든것을 operation 하기 때문에 지속된 집중력을 요구하게 된다.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게 될 때, 어느것에 Fixiation 되면 안 되지만 동시에 여러것들을 동시에 하는 multitasking 도 요구하게 된다. 이 적절한 선을 잘 유지하는 것이 Pilot 으로써 굉장히 중요한 능력이다.
The pilot who effectively manages his or her workload completes as many of these tasks as early as possible to preclude the possibility of becoming overloaded by last minute changes and communication priorities in the later, more critical stages of the approach. Routine tasks delayed until the last minute can contribute to the pilot becoming overloaded and stressed, resulting in erosion of performance. By planning ahead, a pilot can effectively reduce workload during critical phases of flight.
이 문단은 Pilot 으로써 가져야 할 평생의 마음가짐인 것 같다.
Task Management 로 적절한 task 를 유지하면서 overload 되어 중요한 것들을 놓치면 안 되며
ADM 의 경우 결국 최종 결정이다. 이 모든 것들을 토대로 좋은 ADM 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Airplane 을 비행하는 Pilot's 으로써의 실력을 가져야 하며,
Aircraft system 을 operation 하는 것,
그리고 최정적으로 ADM skills 을 확실히 겸비해야 한다.
Reference
ASA. (2016). Airplane Flying Handbook, p2.9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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