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많이 침체되어 있고
COVID-19는 난리가 났네요.
비행을 앞으로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에 대한 고민이
이제는
비행을 해도 될까? 하면 안 될까?
의 고민으로 바뀌어 갈 때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고
그러한 이유로 여기까지만 하고 상황이 나아지면 오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직 라인 기장, 부기장님들 께서는
그런 고민을 할 수 없겠지만
학생의 입장으로써는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정말 한 두푼짜리 비행이 아니다 보니 고민을 참 많이 하게 되는데
비싼 마음만큼
비행을 좋아하는 것도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런 마음으로 이렇게 남아 계속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 비행
이 곳의 날씨는 역시... 난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나갈 때는
바람이 4kts 정도밖에 안 됐는데
택시하면서 봤더니
Windsock 이 두 개 정도 펼쳐져 있었네요
좋구나 ~
하면서 첫 랜딩을 도는데
이건...절대로
절대로
Wind calm 이 아냐..
windsock 은 분명 저렇게 서 있는데 wind calm 은 어떻게 나오는건지
종종 이해가 안 될 때가...
처음 랜딩은 대각선 앞쪽에서 gust 맞아서 그냥 go-around
(비행은 무조건 안전 제일!)
그 다음부터 랜딩을 다시 시작했죠.
코로나 때문에
비행 하면서도 쓰는 마스크..
귀가 너무 아파요 ㅠㅠ
Final Approach 중입니다
오랜만에 해도
approach 가 너무 안정적이었다는 것에 대만족 !
비행을 전혀 모를 때와
비행을 알아 가면서 바뀐 하나는
정말
Visual 로 비행하는것이 얼마나 좋은것인가 인 것 같네요.
모든 Stage 중에서 IR(계기비행) 이 가장 쉽고 좋았고
또 왠지 내가 정말 비행한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역시나 재미는 Visual 로 하는 랜딩인 것 같네요.
오랜만에 해도 긴장하지 않고
손에 힘을 쫙 뺀 것은 너무 좋았고
내릴 때 Wind correction도 너무 잘 했다는 걸까요?
뜨고 나서부터 wind 가
15 Gust 19 이렇게 됐었는데
안전 측면에서는 이러면 안 되지만
역시 비행은
바람이 불 때
터뷸런스가 있을 때
하는 비행이 정말 제일 재밌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른 또 비행하고 싶지만
이 곳은
이제
통행제한이 될 것 같습니다
심심한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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