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하나를 구매했다.
판매자 이자식...
아주 깨끗한 상태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으시구나
에고...
이런걸로 환불하고 그런건 귀찮고
예전처럼 그냥 다시 씻기로 했다.
중고로 사는 것이다 보니 오히려 한 번 다 청소하는게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이다.
1. 물건 처음 받았을 때의 더러움과 찝찝함
2. 간단하게 키캡부터 다 뽑고 키캡을 청소
비누를 이용하기도 하고
샴푸를 이용하기도 한다.
키캡의 청소는 굉장히 간단한 편이다.
적당히 더러워야지..
도대체 키보드에 나무가 있는 이유는 뭘까?
진짜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키보드를 더럽게 사용할 수 있을까?
넓적한 면의 키캡은 쇠(?)가 같이 있고 그 부분이 키캡에 물려야 한다.
움직이는 그 부분에 먼지떼가 굉장히 많이 낀다. 그런 것들이 타이핑을 뻑뻑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 쪽은 특별이 칫솔질로 더 깨끗하게
별다른 약품도 아니고
샴푸로 했는데 저정도다.
그것도 바로 한 것도 아니고
비누로 한 번 다 세척했다 생각하고 한건데
저정도로 더럽게 나왔다.
키보드 본체 쪽에 있는 나무..... 와 먼지들을 청소기로 빨아들이려고 했다.
그렇게 하려 했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더러웠고
눌러붙어 있었다.
키보드 뒷 판에 나사 6개를 푼다.
그 다음 윗판을 들어낼건데
가장 좋은 tool은 guitar pick 이고, 그게 없으면 카드정도가 적합하다.
우둑 우둑 하면서 떨어져 나가는 윗판...
이건 청소기로 한 번 빨고 나서의 모습인데.. 그래도 더럽다
정말 사진으로는 제대로 안 나오는데
얼마나 더럽던지
더러우니 청소를 해야지!
일단 키보드 케이스는 수세미를 이용했다.
키가 붙은 쪽은 물티슈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먼지를 닦아 냈다.
오른쪽에 보이는 저 쇠(?) 를 안 잃어버리게 조심해야 한다.
주의 : 저걸 드러낼 때 종종 플라스틱이 부숴지니 조심해서 드러내야 한다.
충분히 건조할 시간이 있으면 하루 정도 햇볕에 말리면 좋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으면
드라이어로 간단히 한 뒤
키캡을 넣을 때 + 부분을 입으로 불어준다.
다른 부분은 건조가 되겠지만 그 쪽은 건조가 잘 안 될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
다 조립하고 나면 이렇게
얼마나 뿌듯한지...
미국에서 돌아갈 때 팔고 갈건데
그 때 참 아까운 마음이 들겠지??
키보드 청소는?
어렸을 때부터 키보드 청소를 이상하게 많이 했던 것 같다.
기계식 키보드는 청소하기가 굉장이 용이하다.
자기 개인 키보드를 새걸로 사서 쭈욱 깨끗이 쓴다면 딱히 청소할 필요가 없겠지만
만약, 중고로 키보드를 사야하는 경우라면
키보드 상태가 어떨지 알 수 없다.
그래도 너무 두려워 하지 말고 키보드를 뜯어 보는것도 굉장히 좋은 생각이라 생각한다.
키보드의 수명은 그렇게 짧지 않으며
중고로 살 경우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진다.
엄청 저렴해 지는 경우가 아니면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해보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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